Exhibition/환대의 식탁展_Artists

갤러리 아트한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_권기철 작가

gallery_arthan 2023. 6. 30. 14:12

갤러리 아트한 ㅣ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3부 가을 ㅣ 2023.6.24.(토) ~ 07.19.(수)

 

참여작가 ㅣ권기철

권기철은 1963년 안동에서 출생하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영남대학교 미술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6년 롯데화랑을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2001), 목인박물관(2006), 도쿄 세이카갤러리(2008), 인당미술관(2014),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2017), 파리 갤러리89(2019) 등에서 약 60여회에 달하는 개인전을 진행하였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오늘의 지역작가전/금호미술관(1992), 새로운 전망전/모란미술관(1994), 다양성의 세기관 그 조화와 균형/서울시립미술관(2001),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세종문화회관(2002), 한국화 동질성 회복/광주시립미술관(2007),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피터와 늑대-/부산시립미술관(2011), 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경북대학교 미술관(2019), 여운/이중섭미술관(2023) 등이 있다. 현재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구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인당미술관, 정부종합청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국립국어원, 동양엘리베이터 등 여러 곳에 소장되어 있다.

권기철_untitled, 한지 위에 혼합재료, 91×53cm, 2021
1. 나의 수묵 작업은 몸으로 그리는 몸 그림이고 작품은 선이 변주되는 추상이다. 대상을 이미지로 읽고 몸의 제스쳐로 변환시킨 것이 그것이고, 오직 직관과 몸짓만 남도록 한 배설 또한 그것이다. 서체에서 출발한 타이포가 드리핑 된 의성어‘어이쿠’란 표제는 시간이 공간의 개념으로 옮겨 가는 작업 즉 순간과 행위를 의미한다.
​2. ‘어이쿠’는 한일자 (一) 선으로 시작해서 하나의 상징이 되고 때로는 여러 다양함으로 변주된다. 일테면 하나가 전체이고 전체가 하나라는 ‘一卽多는 多卽一’(일즉다 다즉일)의 함의를 가진다.​
3. 작위와 무작위가 엄밀히 구획되는 작업에서 도구는 마치 몸과 같아 붓과 물감은 이와 다르지 않다. 삼투압 작용의 한지는 발묵과 번짐, 흘러내리기, 튀기기 등의 팽팽한 긴장의 순간이 최대치로 구현되며 그 위에 얹힌 형상들의 포 치는 밀고 당기는 내밀한 에너지로 균형 분배된다.
​4. 몸과 마음이 온전히 무아지경으로 몰입되는 지점, 거기에는 몸의 관성이 작동하는 행위는 남고 생각이 분화하는 작업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해서 나의 그림 나의 작품은 혹독하게 체득되고 육화된 몸의 행위만 남는다. 곧 나의 행위와 나의 그림은 온전한 동의어가 된다.

-권기철 작가 노트 中-

권기철_untitled, 한지 위에 혼합재료, 91×53cm, 2021
권기철_untitled, 한지 위에 혼합재료, 91×53cm, 2021
권기철_전시전경, 환대의 식탁, 갤러리 아트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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