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아트한 ㅣ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3부 가을 ㅣ 2023.6.24.(토) ~ 07.19.(수)
참여작가 ㅣ권기철
권기철은 1963년 안동에서 출생하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영남대학교 미술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6년 롯데화랑을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2001), 목인박물관(2006), 도쿄 세이카갤러리(2008), 인당미술관(2014),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2017), 파리 갤러리89(2019) 등에서 약 60여회에 달하는 개인전을 진행하였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오늘의 지역작가전/금호미술관(1992), 새로운 전망전/모란미술관(1994), 다양성의 세기관 그 조화와 균형/서울시립미술관(2001),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세종문화회관(2002), 한국화 동질성 회복/광주시립미술관(2007),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피터와 늑대-/부산시립미술관(2011), 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경북대학교 미술관(2019), 여운/이중섭미술관(2023) 등이 있다. 현재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구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인당미술관, 정부종합청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국립국어원, 동양엘리베이터 등 여러 곳에 소장되어 있다.
1. 나의 수묵 작업은 몸으로 그리는 몸 그림이고 작품은 선이 변주되는 추상이다. 대상을 이미지로 읽고 몸의 제스쳐로 변환시킨 것이 그것이고, 오직 직관과 몸짓만 남도록 한 배설 또한 그것이다. 서체에서 출발한 타이포가 드리핑 된 의성어‘어이쿠’란 표제는 시간이 공간의 개념으로 옮겨 가는 작업 즉 순간과 행위를 의미한다.
2. ‘어이쿠’는 한일자 (一) 선으로 시작해서 하나의 상징이 되고 때로는 여러 다양함으로 변주된다. 일테면 하나가 전체이고 전체가 하나라는 ‘一卽多는 多卽一’(일즉다 다즉일)의 함의를 가진다.
3. 작위와 무작위가 엄밀히 구획되는 작업에서 도구는 마치 몸과 같아 붓과 물감은 이와 다르지 않다. 삼투압 작용의 한지는 발묵과 번짐, 흘러내리기, 튀기기 등의 팽팽한 긴장의 순간이 최대치로 구현되며 그 위에 얹힌 형상들의 포 치는 밀고 당기는 내밀한 에너지로 균형 분배된다.
4. 몸과 마음이 온전히 무아지경으로 몰입되는 지점, 거기에는 몸의 관성이 작동하는 행위는 남고 생각이 분화하는 작업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해서 나의 그림 나의 작품은 혹독하게 체득되고 육화된 몸의 행위만 남는다. 곧 나의 행위와 나의 그림은 온전한 동의어가 된다.
-권기철 작가 노트 中-
갤러리 아트한 GALLERY AR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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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아트한 GALLERY AR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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