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아트한 ㅣ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2부 여름 ㅣ 2023.05.25.(목) ~ 06.21.(수)
참여작가 ㅣ남여주_ Yeojoo-Nam
남여주는 1963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및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전북도립미술관, 신풍미술관, 혜화아트센터, 아트스페이스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원광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창원대학교에서 22년동안 강의를 한 경력이 있으며 지금은 작가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남여주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창원문화재단, 경남도립미술관 등 다수의 미술관 및 기업에 소장되어 있다.
빛바랜 숲 사이를 헤매다 스쳐버린 바람.
무수한 시간의 흐름 속에 퇴색되어 버린 꽃잎.
자연과 생명체들의 이미지는 투명한 물의 풍경위에 비춰지거나 담겨져 환영 같은 잔상을 만든다. 투명하고 맑은 흐름이 자연스레 하나로 융화되거나 때론 수면위에 몇 겹의 주름처럼 켜켜이 쌓여 여러 형태로 부유하기에 무한한 명상의 세계로 이끈다.
-남여주 작가 노트 中-
[남여주 작가_갤러리 아트한 인터뷰]
1. 작품세계의 키워드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생명, 자연, 물, 조화, 상생
2. 형식적으로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 있다고 보여 지는데, 추상과 구상 각각의 표현에 담겨져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실존하는 자연의 이미지와 감각되어 내재되어온 자연의 이미지의 조화를 통해 하나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구상과 추상의 재조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3. 작품표현에 있어서 레진과 비즈를 이용하는 이유와 사용하게 된 계기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어릴 때 엄마의 자개장을 볼 때면 내가 잘못하여 물을 쏟았나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던 기억이 났다.
물을 통해 보여지는 화면을 자개느낌으로 표현하고자 레진을 사용하게 되었다.
비즈는 물표면 위로 햇살이 부서지는 윤슬을 표현하기 위해 붙였다.
그 효과로 빛에 따라 또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드러나기도 하고 반짝임만 보이기도 한다.
윤슬표현에 적절한 효과 인 것 같다.
4. 작품을 통해서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세상의 모든 사물은 동전의 앞, 뒤 양면과 같이 참 멀고도 가까운 것 같다.
이질적인 서로 다른 것도 물의 성질을 통해 보면 서로가 아울러 하나가 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상선약수의 물과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면 참 편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음을 느낀다.
그 속에서 위로와 위안을 찾는 스스로가 되기를 바라는 맘이다.
5. 질문 이외에 작품과 관련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림에 여러 형태 모양의 그릇들이 나온다. 옛 부터 사람들을 그릇의 크기에 많이 비유를 했다.
하지만 그 그릇마다 용도와 쓰임새가 다르다.
화면에 보이는 그릇은 자연스레 내 생긴 모양 그 모습 그대로 물을 담을 수 있다. 내 모습 그대로 자연에 순응하고 동화되어 간다는 뜻이다.
▶인터뷰 진행 / 갤러리 아트한 전시기획부_송윤아 정명화
갤러리 아트한 GALLERY AR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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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아트한 GALLERY AR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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