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환대의 식탁展_Artists

갤러리 아트한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_최익진 작가

gallery_arthan 2023. 6. 8. 10:58

갤러리 아트한 ㅣ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2부 여름 ㅣ 2023.05.25.(목) ~ 06.21.(수)

 

 

참여작가최익진

최익진_낙원도(Paradise picturesque), 132.9X99.6cm, 소석회에 목탄 수비안료 식물유, 거울, 유리에 잉크 스크래치, 홀로그램스티커 콜라주, 2020

​“낙원도” 연작에 대하여 <최익진>​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순박한 믿음과 그를 바탕으로 한 역사의 단선적 발전을 상정하였던 모더니즘적 삶의 양식들이 오늘날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모더니즘을 송두리 째 흔들어 놓은 포스트모던적 제안들이 결코 어떤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있다. 따라서 답답하기만 했던 절대 이성의 통제로부터 해방을 추구하는 포스트모던적 열망들은 한편으론 자유를 가져왔지만 다른 한편 그 자유는 혼란스럽고 불안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불안한 것은 이러한 자유분방하고 복잡다단한 포스트모던적 삶의 방식 아래에서 과연 우리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여기에 근대산업사회에서 문제 되었던 소외 역시 포스트모던의 경우에도 여전히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포스트모던적 자유는 자칫 소외된 자유로 경도될 수 있다. 오늘날 우리의 미적형상화 작업은 과연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아니면 더 솔직히 과연 무엇을 추구할 수 있을까? 지금 아무리 불안하더라도 모던적 방식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또한, 의사소통에 관한 고민이 아무리 절실하다 해도 결코 해방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접을 수는 없다. 한없이 자유로우면서도 소통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에 떠오른 것이 이상향, 무릉도원, 그리고 유토피아이다.

-최익진 작가 노트 中-

최익진_뒤엉킨 여기(Entangled Spot) 4 80X80cm, 패널에 석분, 나무에 먹과 염료, 흑색 도장 유리 콜라주,2012
최익진_바랜 별(Worn out Star) 5 90X90cm, 나무에 염료 콜라주, 석분에 채색, 2012
최익진_전시전경_환대의 식탁:마주하다, 갤러리 아트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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