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환대의 식탁展_Artists

갤러리 아트한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_이경주 작가

gallery_arthan 2023. 8. 13. 16:12

 

갤러리 아트한 ㅣ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4부 겨울 ㅣ 2023.7.22.(토) ~ 08.17.(목)

참여작가 ㅣ이경주

1962년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1985년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한국화 전공을 졸업, 2023년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민화학과를 수료하였다. 서재로망/갤러리이즈(2019), Life goes on/갤러리 아트플라자(2020), fun fun한 민화/마루아트센터(2021), 꼭두랑 모란이랑/갤러리 한옥(2021), 호모루덴스/아트필드 갤러리(2022), 종이 나무 흙/동덕아트갤러리(2023) 등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민화특별전/오사카 한국문화원(2021), 책거리/스페인 문화원(2021), Ten Tones/마루아트센터(2022), 싱가포르 어포더블 페어/F1(2022), 염원하는 인간/아르떼 숲(2023) 등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현재 작가의 작품은 법무법인 신세계로, 다원디자인 등에서 소장중에 있다.

이경주_I'm done 1, 110x81cm, 종이,나무,한국화물감, 2021 (왼쪽)
 
이경주_I'm done 2, 110x81cm, 종이,나무,한국화물감, 2021 (오른쪽)

 

이경주_부부, 130x130cm, 종이,나무,한국화물감, 2021

 

이경주_도원결의, 65x65cm, 종이,나무,한국화물감, 2023 (왼쪽)
 
이경주_도원결의, 65x65cm, 종이,나무,한국화물감, 2023 (오른쪽)

내 작품에 등장하는 나무 인형은 꼭두라고 부른다.

꼭두는 꼭두새벽이나 꼭대기처럼 어두움을 물리치고 제일 먼저 빛을 가져오는 존재, 사물의 제일 윗 부분을 관장하는 존재로 해석할 수 있다.

꼭두가 상여를 장식한다는 이유만으로 죽음과 연관시켜 터부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우리나라 전통 목각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다.

꼭두는 상여장식 외에 아이들의 장난감, 인형극에도 쓰이며 선물용으로 만들어 귀한 사람들에게 답례품으로 주기도 한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지금 그리고 있는 도상, 책과 꼭두는 내게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

나는 아날로그 감성이 좋아 책을 그리고 나무를 깎고 꼭두를 만든다.

내게 있어서 책과 꼭두란 할 일을 다 하고 버려진 존재에 대한 측은함이다.

잊혀진 것에 대한, 혹은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다시 보기’이다.

- 이경주 작가 노트 中 -

이경주_전시전경, 환대의 식탁, 갤러리 아트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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