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환대의 식탁展_Artists

갤러리 아트한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_이미경 작가

gallery_arthan 2023. 6. 30. 12:23

갤러리 아트한 ㅣ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3부 가을 ㅣ 2023.6.24.(토) ~ 07.19.(수)

 

참여작가 ㅣ이미경

이미경은 1971년 서울 출생으로 1995년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롯데 갤러리(2018), 수덕사 선미술관(2019), 아트인사이드 갤러리(2022)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예술의 전당(1995), 삼정 아트 스페이스(1995), 운현궁 미술관(1996), 부산예술회관(2015), 서울 시립 경희궁 미술관(2016), 조선일보 미술관(2019) 등의 미술관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이미경의 작품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수덕사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미경_종이학 여행, Acrylic on canvas, 91×117cm, 2021

농업사회가 산업사회로 바뀔 때까지 지금 비둘기에게 밀려 그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도시에서 사라진 줄만 알았던 참새는 변함없이 우리 곁에 있어 왔고 여전히 우리 주변 곳곳에 함께 살아가고 있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관심 밖의 존재로 잊고 있었다는 것을 짧은 산책길에서 깨달았다.나는 바로 이러한 참새를 바라보며 우리 주변에 가까이 존재하지만,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았던 가족과 친구, 연인, 이웃들을 떠올리게 되었고 이에 착안하여 현대인들의 모습을 참새의 이미지로, 또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풍경을 다양한 색이 반복되는 색동으로 표현하였다. 차가운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 도시를 따스한 색이 가득한 색동으로 표현한 이유는 두 가지 색 이상이 되어야 색동이 되는 것처럼 여러 사람이 모여야 도시를 이루는 것과 같은 맥락과 삭막한 도시의 외형보다 그 안의 사는 사람들의 어릴 적 색동저고리를 입던 추억의 감성으로 따스한 마음과 행복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참새는 동양에선 기쁨을 가져다주는 새로 알려져 있다. 이런 참새의 모습을 통해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하면서도 행복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최근 작품에는 종이접기 형식의 동물들이 등장한다.그 종이접기 동물들은 추억과 함께 등장하기도 하고 사라져가는 동물이기도 하며 상상의 동물들이 함께 등장하고 있다. 이는 과거 현재와 공존과 동행의 의미를 두며 미래의 희망을 담고자 했다.종이접기 형식의 표현은 레이어 기법으로 어두운 부분부터 겹겹이 칠해 입체감을 표현하였다.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그만큼 잘 잊고 사는 듯하다.제 작품이 주위를 따스한 마음으로 찬찬히 둘러보며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미경 작업 노트 中-

이미경_Tom&Jerry_family, mixed media on canvas, 72.7×90.9cm, 2022
이미경_전시전경, 환대의 식탁, 갤러리 아트한, 2023 ​

 

 

 

갤러리 아트한 GALLERY ARTHAN

전시관람 안내

화·수·목·금·토·일 AM10:30~PM 7:00

(단. 월요일 및 그 외 요일 PM7:00~10:00는 사전예약제로 운영)

주차안내

유료 주차장 및 공영 주차장 이용

 

갤러리 아트한 GALLERY ARTHAN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99

JC프라자 4층

문의 T)1533-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