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환대의 식탁展_Artists

갤러리 아트한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_차주만 작가

gallery_arthan 2023. 6. 30. 12:19

갤러리 아트한 ㅣ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3부 가을 ㅣ 2023.6.24.(토) ~ 07.19.(수)

 

참여작가 ㅣ차주만

차주만은 1965년 익산에서 출생하여 1992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 2000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학과를 졸업하였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2018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 ‘차주만 설치미술전’이 있으며 그 외에도 약 11회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일본 아사쿠라 후미호 기념 미술관(1994), 일민 미술관(1995), 예술의 전당(1995), 상하이 주한국문화원(2010), 모스크바 한국문화원(2011), 양평군립미술관(2014), 고성DMZ박물관(2018)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된 그룹전에도 참여하였다. 현재 작가의 컬렉션은 양평군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아사꾸라후미오 기념미술관, 예술의 전당, 전라북도 청사, 강원랜드 조각공원, DMZ박물관 등 다양한 곳에 소장되어 있다.

차주만_trace2-3, 스테인레스 스틸, 65×92cm, 2018

생명체를 포착한다. 그 생명체는 실체의 것일 수도 혹은 가상의 것일 수도 있다. 포착되는 생명체의 범위는 일반적으로 ‘생명’ 이러 정의되는 모든 것뿐 아니라. 확대된 개념으로서 형이상학적 ‘생명의 가치’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실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는 어떤 것들이다. 포착되는 생명체들은 본연의 정체에 맞게 아마도 유·무형의 어떠한 형태를 갖추고 있을 것이다.나는 포착한 생명체를 드러낸다.
그 생명체를 드러내기 위해 나는 매우 간단한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방식을 통해 그 생명체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나길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나는 단지 그 생명체의 움직인 흔적만을 남겨 그 모습을 유추케 한다. 그 흔적이란 물리적 흔적뿐 아니라 심리적 흔적까지 가시화하는 것이다. 이는 내가 그 생명체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안다거나 너무 모른다거나 하는 단정으로부터 경계하는 것뿐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더 많은 상상의 몫으로 남김으로 그들의 감정을 유연하게 확장해 내가 포착한 것들에 대해 그들과 일정 부분 소통되길 위한 의도이기도 하다.
나는 이렇듯 매우 짧고 단편적인 흔적만을 남겨 그 생명체가 매우 아름답다거나, 추하거나 불편하다거나 하는 순간적인 감정을 환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그 생명체에 대해서 사유케 한다.
그 생명체는 단일체일 수도 복합체 일수도, 유형일지도, 무형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명체는 지속해 나와 관계되며 내 삶에 관여한다.
........
나는 생명체이다, 그리고 ‘흔적’을 남긴다.

-차주만 작가 노트 中-

차주만_trace3-2. 스테인레스 스틸. 127x92cm. 2017
차주만_무제. 켄버스. 116 x 80 cm. 2022
차주만_전시전경, 환대의 식탁, 갤러리 아트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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