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아트한 ㅣ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4부 겨울 ㅣ 2023.7.22.(토) ~ 08.17.(목)
참여작가 ㅣ김완
김완은 1965년 포항에서 출생하였다. 2003년 영남대학교 조형학부 동양화 전공, 2005년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학과를 졸업하였다. 작가의 주요 개인전으로는 그리고 그리고 그리다/봄성갤러리(2005), 우주찾기/포스코갤러리(2006), 사이/대구문화예술회관(2007), 선(禪) 풍경/에이블 파인 아트 갤러리, 뉴욕(2013), 어두움과 빛/이랜드 스페이스(2015), TOUCH/인사아트센터(2020), 완/갤러리 토마(2021), TOUCH THE LIGHT/아산갤러리(2023) 등 약 18회 진행된 바 있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초헌 미술상 수상자/포항시립미술관(2016),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퍼스널 스트럭쳐/팔라조 벰보, 베네치아, 이탈리아(2018), 아모리 컬렉션/K&P 갤러리, 뉴욕, 미국(2021), 개관기념 초대전/베리타스 갤러리, 로스엔젤레스, 미국(2022), 흔적 전/지우헌 갤러리(2022) 등이 있다. 작가의 작품은 현재 포항시립미술관, 대구고등법원, 근로복지공단, 신세계, 라움문화공간, 리즈덴탈 등에 소장되어 있다.
물질과 욕망의 시대에 형이상학적인 작업 활동으로 현실 생활을 해 나가며 살아간다는 것은, 성직자와 철학자로 살아간다는 것과도 같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상상력과 어떠한 의미 내지는 자극을 줄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서는 감각적인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나에게 예술이란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명쾌하게 말해 주지 않는 우주와 인생에 대한 의문과
인간으로서의 성찰과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며 소통하는 작업과 활동 과정을 말한다.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우주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었으나 오늘날 신은 사라지고 인간은 현실에 얽매인 히스테리칼한 동물에 불과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인간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려 하고, 하루 전과는 또 다른 지식과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진화해 간다.
내가 인생을 바라보는 세계관은 시공간을 넘어설 수 없는 감옥과도 같은 빛의 세계에 갇혀 살고 있으며, 어려서나 지금이나 확실한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어떻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정답인지, 미래의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제대로 살아가는 것인지, 그 누구도 명쾌하게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신에게나 또는 자연에 무릎 꿇고 선지자들의 정답 노트에 굴복할 수는 더욱 없다.
고통스럽고 흔들리는 삶이지만 감성과 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자존감과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끝없이 질문하고자 한다.
왜 이런 의문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왜 인간은 죽음 너머의 세계를 알고 싶어 하고, 인간 너머의 존재와 다른 차원을 그리워하는지,
나에게 작업은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서 던지는 인생에 대한 질문의 연속이다.
- 김완 작가 노트 中 -
갤러리 아트한 GALLERY AR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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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아트한 GALLERY ARTHAN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99
JC프라자 4층
문의 T)1533-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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