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환대의 식탁展_Artists

갤러리 아트한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_김호성 작가

gallery_arthan 2023. 6. 2. 16:18

갤러리 아트한 개관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1부 봄 2023.04.22.() ~ 05.22.()

 

참여작가 김호성

김호성, Exteror 50S, Oil on canvas, 2023

<외형적인 것.>

작품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사과 혹은 과일이나 꽃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 물체들이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한다. 이 모티브들은 작가가 추구하는 외형적 아름다움에 대한 비판에 가장 어울리는 소재로 발견되어 오랜 기간 동안 작가와 함께 작업되어져 왔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당장 먹고 살기 어려운 힘든 삶을 살지라도 차는 좋은 것으로 타고 다녀야 무시당하지 않는 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아니 상대방도 좋은 차를 타고온 사람에게는 자신을 낮게 낮추는 모습을 가지게 된다. 외형적인 모습이 이 사회에 가지는 영향력이다. 또 다른 문제로 “왕따”를 들을수 있다. 왕따가 생긴 건 왜일까? 라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아이들에게 한아이의 남들과 다른 외모, 혹은 불편한 외모덕이 아니었나 싶다. 외모에 의해 판단되어지고 외모로 평가되고 외모로 존재가치가 결정되는 사회... 현재 우리사회가 아닌가 한다.

<일그러짐>

유리라는 매개체가 등장한다. 이 매개체는 예쁜 과일이나 꽃의 모양을 사정없이 일그러트리고 왜곡시킨다. 원래 가지고 있는 그 아름다운 빛깔과 모양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사과의 껍질을 깨물어 속살을 보다.
새빨간 정렬적인 빛깔의 사과가 어찌 보면 싱거울 거 같은 속살을 지녔다. 외형적인 모습으로 봤다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속살이 아닐까?

<단서>

이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외모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속내, 즉 그 사람의 성품, 마음, 의지, 열정등 외부로 보여지지 못하는 무언가가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지을 더 큰 단서가 아닐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김호성 작가 작가 노트 중 中 -

김호성, Exteror 30P, Oil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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