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환대의 식탁展_Artists

갤러리 아트한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_최세경 작가

gallery_arthan 2023. 8. 13. 16:14

 

갤러리 아트한 ㅣ 개관展

[환대의 식탁 : 마주하다]

4부 겨울 ㅣ 2023.7.22.(토) ~ 08.17.(목)

참여작가 ㅣ최세경

최세경은 1966년 수원에서 출생하여 1989년 세종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1992년 세종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을 졸업하였다. 수원미술전시관(2008), 관훈미술관(2008), 갤러리영(2009), 씨드갤러리(2010), 뷰크레스트 갤러리(2016), 실험공간 UZ(2016), 해움미술관(2017), GL 갤러리(2019), 실험공간 UZ(2019), 예술공간ARUM(2022)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행궁유람 행행행/수원시립미술관(2022), 국제왜관미술제/갤러리오모크(2022), 국제미술전-온새미로/만석전시관(2022), 아트광명xUPLANT/광명갤러리(2022), 푸른 도화선/공간연줄(2022), 위로하는 정신/이한열기념관(2023) 등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가한 바 있다.

 

최세경_검을현_Deep, 130x120cm, pencil, grahite on paper, 2021

 

최세경_FLOW_틈, 132x50cm, koreanink on paper, 2022

INSIDE…

내 안에 거대하고 묵직한 것이 있다. 나는 그것이 가끔 없어지길 바라고 또 어느때는 없어질까 두려워한다. 이것은 덩어리져 있지만, 간혹 동요되는 변화가 있다. 이것은 나를 지탱하는 축이며 원천이다. 이것을 컨트롤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과 대면하는 일은 움직임의 시작이다. 내면으로 침잠하는 유동적인 흐름은 몰입의 순간이며 치유되기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이다. 작가의 작업적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와 치유의 경험이 되길 바란다.

이 작업은 정적(靜寂)인 것과 깊이에 대한 것이다. 이 정적(靜寂)은 나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고 되돌아보거나 몰두하게 만든다. 현(玄)은 색깔이 검다는 의미보다는 아득하고 신비에 가까운 말이며 나에게 있어서 근본적인 무게감이다. 단순한 Black이 아니라 Deep하거나 Dark에 가깝다. 형태로써의 원(圓)은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형태이며 무한대의 깊이감으로 검은 어둠과 더불어 한 발 더 현(玄)으로 다가가게 한다. 원형의 형태와 흑연의 만남으로, 단단하고 굳건한 의미를 시각적으로 부각시켜 보았다.

Flow…

처음에 완벽하게 생성된 것이라 하더라도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변화야 말로 본연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이 작업의 핵심이다. 종이 위에 먹물을 사용하여 1회성 붓터치의 반복적 행위로 집중력과 무아지경에 이르는 작업으로, 결과를 예측하며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흐름의 형태를 구현한 것이다. 공기의 흐름, 기운의 흐름, 물의 흐름등 자연스러움을 상징한 것이다

 

- 최세경 작가 노트 中 -

최세경_흐름(FLOW-002205), 77.5x57.5cm, koreanink on paper, 2022

 

최세경_전시전경, 환대의 식탁, 갤러리 아트한, 2023

 

갤러리 아트한 GALLERY AR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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